전기자동차 메카로 도약하는 영광군에서는 지난 15일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수요조사를 위한 사전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
이날 영광군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환경 및 구매담당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에 대한 전남도청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했다.
최근 국내에서 우수한 제품의 전기자동차가 활발히 출시되고 있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에서는 전기자동차 개발 보급을 위해 정부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근래에 전기자동차가 세계 시장이 크게 확산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정부가 지난 1일 지방자치단체,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에 저속 전기차 750만원, 고속 전기차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수요예측을 통해 2011년 예산 규모를 산정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번에 전남도와 영광군이 전기자동차 보급계획 설명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은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운행구역을 지정·고시하고 전국 자치 단체 최초로 전기자동차 3대를 관용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와의 긴밀한 공조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전기자동차 회사 3개사가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 등에서 생산을 개시할 것으로 밝혀지면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전기자동차 4대 강국의 위치 선점에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명회 후 영광군에서 운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승에 참석한 대부분의 시·군 담당들은 “디자인도 세련되었고 소음이 전혀 없어 쾌적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안전운행이 가능하다”며 “일반인에게까지 보조금이 확대될 경우 수요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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