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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 가을 ‘행복한 결혼식’ 2010년10월17일(Sun)
직원 2명 나란히 화촉
포스코패밀리사 직원 2명이 지난 16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나란히 화촉을 밝혔다.
　포스코패밀리사 직원 2명이 지난 16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나란히 화촉을 밝혔다.

대진의 박제을씨(30)와 원창의 남일수씨(36) 두 명이 이번 합동결혼식의 주인공.

이날 결혼식에는 신랑신부 가족·친지를 비롯한 김준식 광양제철소장, 대진의 문승표 대표와 원창의 이광로 대표 등 해당회사 대표와 외주파트너사
협회 회장단이 참석,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주례를 맡은 김준식 광양제철소장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부부의 의무라 여기고,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현명한 부부가 될 것”을 강조하는 한편, “부모에게 마음을 다하는 효(孝)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패밀리의 합동결혼식은 과도한 결혼식 비용절감을 통한 검소한 올바른 결혼문화를 선도하고, 패밀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광양제철소는 결혼식장과 결혼식에 필요한 소품일체, 사진과 비디오 촬영 등을 지원했다.

포스코패밀리 합동결혼식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해 10월 4쌍의 부부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모두 9쌍의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통해 새 삶을 꾸렸다.

[광양=김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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