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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속 이승훈,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
2010년10월15일(F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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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22·한국체대)이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이승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체육상은 문체부가 매년 체육발전에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승훈은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아시아 최초로 빙속 장거리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국 빙상의 위상을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대한민국체육상 연구상에 김기진 계명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공로상에 지중섭 대한볼링협회 회장, 진흥상에 장영도 대구광역시 생활체육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특수체육상은 한민규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부교수가 받는다.
그러나 지도상과 극복상은 공적미흡 또는 추천자가 없어 수상자 선정에서 제외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하는 체육훈·포장 수상자 명단을 함께 발표했다.
최고의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의 최민호, 양궁의 윤옥희를 비롯해 사격의 진종오, 변경수 감독, 김선일 코치, 양궁의 구자청 감독, 볼링의 박명환 코치, 빙상의 송석우 코치, 박혜원, 강윤미 등 10명을 선정했다.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한 김연지 등 3명은 맹호장을 받는다. 이 밖에 거상장 9명, 백마장 22명, 기린장 15명, 체육포장 12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다.
장애인체육발전 유공부문에서는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정금종 등을 지도한 김정태 장애인역도 감독이 거상장, 장애인육상 유병훈이 백마장, 장애인배드민턴 김성희 등 6명이 기린장, 장애인사격 김기현 등 3명이 체육포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5시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체육계 주요인사 및 수상자 가족,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을 예정이다.<뉴시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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