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쌀 보내기 전남운동본부(이하 통일쌀 전남본부)’는 13일 전남도청에서 전남쌀과 김해 봉하마을쌀 103톤을 북한으로 보내는 ‘통일쌀 보내기 환송대회’를 가졌다. 환송대회 이후 통일쌀은 북한으로 출발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쌀 보내기 전남운동본부(이하 통일쌀 전남본부)’는 13일 전남쌀과 김해 봉하마을쌀 103톤을 북한으로 보내는 ‘통일쌀 보내기 환송대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환송대회에는 정순남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유현주 정우태 이정민 전남도의원, 민점기 광주진보연대 상임대표, 박형대 통일쌀 전남본부 집행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통일쌀 운동본부는 “수해로 인해 심각한 식량위기에 처한 북녘의 동포를 돕고 20년 전 수준으로 폭락한 쌀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통일쌀을 북으로 보내게 됐다”면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쌀 3톤이 추가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준영 전남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정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의 통일쌀이 긴급수해 구호식량으로 요긴하게 쓰여지길 기대한다”면서 “전남도도 앞으로 북녘동포들의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대북지원 및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통일쌀을 실은 25톤 트럭 4대는 이날 환송식을 마친 뒤 14일 개성을 통해 신의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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