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8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노인들 스스로 우리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고흥군 노인복지관 우리춤 공연단의 식전 행사와 기념식에 이어 실버스포츠 댄스팀과 실버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특히, 부대행사인 노인복지관 동아리 팀들의 공연은 참석한 많은 노인들의 공감과 환호 속에 진행됐으며,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은 “같은 노인들인데도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노인을 위한 평생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박병종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노인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모시는 일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경로효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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