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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안인,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2010년10월14일(Thu)
무안군, 다문화가족 한마음대회·사랑의 나눔장터 운영
　무안군은 ‘우리는 무안인, 함께하는 다문화가족’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한마음대회’를 지난 12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유관기관 및 단체,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무안군이 주최하고 무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이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과 자녀교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다문화가족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빠른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주여성 넷다비와 임버지니아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는 다문화가정 생활수기 발표,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 어울림 한마당행사는 읍면별로 다문화가족 9팀의 장기자랑, 품바공연, 즉석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서이례 무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앞으로 여성단체가 앞장서 다문화가족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면서 “이주여성들이 마음을 열고 우리 회원들을 친자매처럼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중 승달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사랑의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되어 이주여성과 군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13개 여성단체가 참여한 이날 ‘사랑의 나눔장터’에는 집안에서 활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하고 행사후 잔여 물품은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무안=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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