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40)와 신성우(42)가 부부로 나온다. 그 사이에 황신혜(47)가 끼면서 긴장 관계를 연출한다.
결혼 10년째인 부부의 살벌한 ‘장미의 전쟁’과 남편을 죽였을지도 모르는 여자가 빚어내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처음부터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엔딩까지 줄곧 만들어가는 것이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김혜수는 아름다운 외모와 탁월한 머리에 따뜻한 심성을 가진 완벽한 여자 ‘김진서’다. 황신혜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모든 것을 빼앗기기만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여자 ‘모윤희’다. 두 여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남자 ‘이상현’은 신성우가 맡았다.
이상윤(29)은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강신우’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김혜수에게 호감을 느낀 그는 싫은 척 적극적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윤여정(63)은 황신혜와 한 집에 살면서 시어머니 노릇을 하는 시누이로 등장한다. 동생의 죽음이 그녀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파헤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김갑수(53)는 황신혜의 남편 역이다. 이의정(35)은 김혜수의 동생 ‘김진해’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구실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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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27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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