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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관원, 농산물안전성조사 유통·판매단계까지 확대 실시 |
2010년09월16일(Thu) |
| 장택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순천·광양출장소장> |
최근 국민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식품의 안전성과 관련된 사건, 즉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중국산 분유의 멜라민 사고, 새우깡 쥐머리 발견 등이 연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식품에 대한 안전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에서도 계속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4월 우리나라 방울토마토가 일본에 수출되는 과정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어 재배농가가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이처럼 선진국에서는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국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입농산물에 대해서도 안전성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농산물 안전성조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대상품목의 생산 및 출하 특성에 따라 생산단계, 저장단계, 출하 전 단계 조사로 나누어 실시해 왔으나, 농산물안전성조사 강화차원에서 농산물품질관리법을 개정(2009.12.10)하여 현재 유통·판매단계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관리를 강화해 침체된 재래시장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는데 있다.
금년 10월말까지는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11월부터는 조사와 지도·홍보를 병행 실시하며, 광주·전남 지역 내 재래시장은 150개소로 파악되었다.
농산물 안전성조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이 발생될 경우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전량 회수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생산자를 역추적하여 부적합 농산물이 더 이상 시장에 출하되지 못하도록 출하금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품관원 순천·광양출장소에서는 재래시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모든 유통종사자들은 농산물 안전성조사 결과조치를 위해 농산물의 구입처, 생산자 인적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장부, 거래명세서, 포장박스 등을 일정기간 반드시 보관해야 하며 안전성조사시 조사원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풍조를 조성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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