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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히로시마 야구장 모델 될 것” |
2010년09월12일(Sun) |
| 강운태 광주시장, 북구 방문…시민과의 대화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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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이 5개 자치구 초도순방 셋째날을 맞아 지난 10일 오후 북구를 방문해 구정을 보고받고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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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10일 “새 야구장은 개방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며, 일본의 히로시마 야구장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5개 자치구 초도순방 셋째날을 맞아 이날 오후 북구를 방문해 구정을 보고받고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구정보고를 받고 “북구 첨단지역에는 미래산업단지가 있고, 민주·인권을 상징하는 국립5·18민주묘지,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중외공원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이 있다”며 “이런 점에서 광주의 모든 것이 있는 북구가 광주의 축소판이다”고 말했다.
시민 숙원사업인 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2만5천~3만석 규모로, 건립 재원 1천억원은 시비, 국비, KBO와 KIA가 각기 3분의 1씩 맡게 될 것이다”며 “개방형 야구장으로는 대표적인 일본 히로시마 야구장처럼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내년 중 야구장 착공이 가능할 것이며, 규모는 2만5천석에서 3만 석이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부지는 무등경기장이 정서적,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차장은 교통량 등을 고려해 주변에 분산시켜 설치할 예정이며,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입장료 할인 방안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구간경계 조정 문제와 관련, “대전제는 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지방의회 의원, 국회의원들과 함께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문제에 대해서는 동광주IC에서 광산IC까지 11km 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늘리는데 공감하고 있으며, 2천5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국토부와 협의 중임을 밝혔다.
강 시장은 “용봉IC 진입로 개설 문제의 경우, IC간의 거리가 2km 이상 돼야 하는 기본 기준은 있으나 이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호남고속도로 6차선 확장시 용봉IC 진입로 개설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2순환도로 주변 울타리형 방음벽을 터널형으로 교체해달라”는 두암 주공4단지 주민이 건의에 대해 “광주지역 방음벽은 전반적으로 울타리형으로 조성돼 있으므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오는 29일에는 광산구를 방문할 예정이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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