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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재계약 요청 받아 2010년09월09일(Thu)
연봉도 대폭 오를 듯…거취 주목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34)이 구단으로부터 잔류 요청을 받아 거취가 주목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닛폰’은 9일 야쿠르트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끝나는 임창용에게 재계약을 요청했으며,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로 교섭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투타의 기둥인 임창용과 조시 화이트셀은 구단에 잔류했으면 좋겠다”면서 임창용과의 재계약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007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임창용은 야쿠르트와 계약, 일본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데뷔 첫 해인 2008년 33세이브(1승 5패)를 올리며 특급 마무리로 떠오른 임창용은 지난 해에도 5승 4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야쿠르트는 올 시즌에도 28세이브(1승 2패) 평균자책점 1.33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창용에게 대폭 상승된 연봉을 제시하거나 다년 계약이 적힌 계약서를 내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임창용이 올 시즌 연봉 1억4천600만엔에서 대폭 오른 조건을 제시받을 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는 다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임창용은 이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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