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산과 소비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려면 수입소득과 그에 따른 지출이 있어야 하는데 지출은 소비생활이다.
소득이 없는 사람도 지출인 소비생활은 하고 있다. 소득이 없는 사람은 지금까지 비축해 놓은 것을 소비하고 있거나 누군가의 지원을 받아 소비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소비생활 그자체가 생활이라고 볼 수 있다. 현명한 소비 생활을 한다는 것은 안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것과 같으며 씀씀이를 잘하는 방법을 연구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것인가는 소득이 적은 우리의 살림살이를 잘 꾸려 나가는 현명한 방법이기도 하다.
소득에 따른 예산의 집행 계획을 세우면서 소비 설계도를 겸하여 작성해야 한다.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가 있으며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서는 보험설계를 하며 가지고 있는 재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재무 설계를 한다, 매일 소비하고 있는 물건을 어떻게 구입 하며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어떻게 씀씀이를 잘 할 것인가의 설계도와 시방서를 작성해 실천하는 것이 소비 설계도이다. 건축업자가 설계도와 시방서를 보고 집을 지어 가듯이 소비자인 우리는 자기가 만든 소비의 설계도와 시방서를 보고 사들일 물건을 결정하고 사들일 시장을 결정하며 구입하는데 구입시기와 운반수단에 대해 계획을 세운다.
무계획적인 소비생활은 과소비와 낭비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소비설계도에서 첫 번째 그릴 것은 사들일 물건과 양을 결정하는 것이다. 왜 그 물건을 사들여야 하는가를 생각하면서 물건의 종류와 양을 정해야한다. 불필요한 것을 사들여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정할 것은 시장의 선택이다. 어떤 시장에서 구입할 것인가이다. 다단계구조의 재래시장에서 사들일 것인가,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것인가, 인터넷시장에서 사들일 것인가를 정해야한다. 시장의 선택에 따라 물건 값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물건 값을 알아보고 비교해 보고 구입할 시장을 선택해야한다.
세 번째는 구입할 시기와 운반수단의 결정이다. 구입할 물건은 계절에 따라 값이 달라지고 수요가 많아지면 값이 오르기 때문에 구입 시기를 결정하는데 최적의 시기를 택해야하고 운반수단은 직접 가서 살 것인가 택배에 의존할 것인가의 결정이다. 전화로 주문할 것인 가 인터넷으로 주문할 것인 가도 결정해야 하며 월별로 작성하고 주별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소비 설계도가 작성되었으면 검토해보고 설계도대로 집행하면서 수정 보완해 가는 것이다. 현명한 소비자는 우리의 삶에서 작은 부분에서부터 올바른 설계를 하여 효율적으로 부를 축적해 가고 있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대처할 줄 알아야 하며 과거의 소비 습관에서 벗어나야한다.
요즈음 시장은 물류비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바꾸어지고 있으며 다단계구도 시장보다는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거래 방법을 선택해 가고 있다. 이러한 물류이동에 따른 시장의 변화는 선진국이 어떻게 바꿔지고 있는가를 민감하게 살펴본다면 선진국은 후진국의 미래 모습이라는 것을 직시하고 대비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의 할 일이다.
소비 설계도는 현명한 소비자가 도면화 하지 않고 문서화 되지 않고 있지만 이미 머리속에서는 구상하여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명한 소비설계도를 도식화하고 문서화하여 실천해 가는 것이 바람직한 소비 생활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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