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본 전 광주시교육감이 10일 0시 20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김 전 교육감은 일선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광주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과 부교육감 등을 10여년 동안 역임했던 지역 교육계 거목이다.
그는 1956년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중고교 교단에 섰고 목포시교육청 장학사,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중등교육과장을 거치는 등 교육전문직으로 잔뼈가 굵었다.
1988년 민선 제2대 교육감에 취임한 뒤 8년 동안 공교육에 심혈을 기울려 ‘실력광주’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독서교육·교육정보화 사업’ 등을 역점 추진했다.
빈소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062-231-8902)이고 발인은 12일 오전 9시, 장지는 전남 장성군 삼서면 선영이다. 유족으로 부인 정판림씨와 3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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