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는 24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제2차 총회를 열고 6개분야 39개 행사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올해 세계김치문화축제는 10월23일부터 31일까지 9일 동안 광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Say Kimchi~천년의 맛, 세계속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김치주제관은 한국김치 100선과 함께 세계속의 김치, 세계 김치류 등 실물김치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 김치와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은 스페인의 올리브오일, 인도의 렌틸콩 등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방문객이 김치를 직접 담아보는 김치담그기와 키즈김치문화존 등 김치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김치문화난장도 연출된다.
국내 음식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세계김치문화축제의 대외적인 권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경연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심사기준도 엄격히 하기로 했다.
전국 김치명인들이 펼치는 ‘올 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와 ‘김치퓨전요리 콘테스트’, ‘전라도묵은지 콘테스트’, 세계화김치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김성훈 추진위원장은 “이번 김치문화축제 행사장에 키즈 김치문화존을 꾸려 상대적으로 김치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김치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며 “김치를 중심으로 이뤄진 우리의 식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고 한국의 김치를 전 세계에 진출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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