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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에 8만톤급 중형조선소 건립 |
2007년03월07일(Wed) |
| 투자유치 협약 체결…1천100억원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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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목포시는 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C&중공업과 중형조선소를 건설키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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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에 연간 8만톤급 선박 건조가 가능한 중형조선소가 들어선다.
목포시와 전남도, (주)C&중공업은 6일 전남도청에서 정종득 목포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C&그룹 임병석 회장외 계열사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형조선소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주)C&중공업(대표이사 임갑표)은 목포시 연산동 삽진 산업단지 내에 1천100억원을 투자, 공유수면 매립지 1만8천평을 포함해 총 4만3천평의 부지에 스키드 레일(Skid Rail)을 설치해 육상에서 선박을 건조한 후 부유식 진수설비를 이용하는 육상건조 방식의 설비를 갖춘다.
이를 통해 연간 8만 톤급 규모의 선박 8척을 건조할 수 있는 중형조선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선박건조가 본격화되는 2008년부터는 1만200여명의 고용창출 및 2천5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발생하게 되고 C&그룹의 모체인 해운업을 배경으로 조선산업과 연관 산업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 인근의 대불산단 및 현대삼호중공업과 더불어 서남권 조선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을 형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목포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C&그룹에 감사하며 (주)C&중공업의 조선소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공유수면 매립, 지방산업단지 기본계획변경, 도시기본 및 관리계획변경 등 제반 행정적 사항을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C&중공업의 모기업인 씨앤그룹(회장 임병석)은 해운·물류·제조·건설 레저 부문 등 26개 계열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자회사인 (주)C&석재물류센터에서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197억원을 투자 1만평 규모의 국제석재물류타운을 건립했으며, 앞으로 서산온금지구 개발, 고하도유원지 개발, 아파트건설사업 등 목포지역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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