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규 신임 광주지검장(57·사시 21회)은 오는 12월19일 제 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소속 정당이나 신분, 지위 고하, 당락 여부를 떠나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지검장은 5일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5.31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연말 대선에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명수사를 벌이겠다”고 원칙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법 질서 확립과 인권보장이라는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끊임없이 자기성찰에 나서고 이른바 ‘턱’을 낮춰 친근한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지검장은 강원도 철원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2과장, 서울지검 특수2부장,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부산고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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