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신종플루 확산으로 연기됐던 광주세계광엑스포를 내년 4, 5월께 개최 예정으로 관련 행사 추진사업들을 재개하고 있다.
광주시 광엑스포추진기획단은 8일 “신종플루 확산이 둔화됨에 따라 그동안 잠정중단됐던 세계광엑스포 행사 추진사업을 일부 변경해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최시기는 신종플루 추이와 기상개황, 행사흥행 측면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심의키로 하고 14일 오전 재단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내년 4, 5월께 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사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또 빛우주누리관과 빛하늘모험관, 빛희노애락관 등 9개 파빌리온 구축사업 재개에 따른 변경계약을 추진한다.
광엑스포 연기방침 확정 이후 중단됐던 홍보와 입장권 판매도 이달 중 재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벤트성 행사 대신 실질적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28일부터는 입장권 판매에 주력키로 했다.
광주시 광엑스포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추세가 주춤함에 따라 광엑스포 행사를 재개키로 했다”며 “개최시기는 4,5월께가 유력하지만 이사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세계광엑스포는 당초 지난 10월9일부터 11월5일까지 광주상무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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