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세계적인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광주시는 1일 “첨단산업단지에 지식기반 지원과 ‘5+2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구축, 종합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광주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본격적인 국비예산 확보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총 400억여원이 투입될 광주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소요재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비 350억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50억원은 시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설규모나 입주기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되며 첨단산업단지내 독립된 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지원을 맡게 된다.
그동안 첨단단지에는 첨단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 광산업·신재생에너지 산업,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입주했지만 각자 독립된 고유 업무영역을 수행하면서 산업간·유관기관간 융합기능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내년부터 광주연구개발(R&D)특구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면 특허 등 지식기반을 지원할 필요가 있고 5+2 호남광역경제권사업 추진에 따른 연계 지원체계 구축과 체계화된 마케팅·홍보·비즈니스 복합지원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는 지역 첨단과학기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융합기술 창출로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금융·특허·법률·전시관·비즈니스룸 등의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되면 그동안 첨단산업단지에 부족한 지식재산 창출지원과 광역권 신성장 동력 산업 기반을 제공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과 복합지원기능이 강화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미국의 실리콘밸리, 대만의 신죽과학단지와 같은 세계적인 첨단과학기술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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