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주장 건설비용 880억원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 현안 예산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통과됐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문방위, 예결위)은 1일 “국회 문방위에서 CT연구원 설립, 2015 U대회 재원 및 F1 경기장 건설비 등 광주·전남의 현안 예산이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됐다”고 밝혔다.
문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의 결과 ▲CT연구원 설립 20억원(순증)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200억 증액(정부안 200억원) ▲CGI센터 건립 30억원 증액(정부안 70억원) ▲2015 광주 하계 U대회 지원 20억원 증액(정부안 10억원) ▲국립중앙도서관 광주분관 10억원(순증) 등이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됐다.
또 그동안 전남의 숙원사업이던 F1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건설비 880억원이 순증됐고 ▲ F1관련 도로정비에도 65억원(정부안 22억원)이 증액됐다.
이밖에도 ▲광주국제공연예술제 2억원이 4억원으로 증액됐고 ▲5.18 30주년 기념 뮤지컬 제작지원 10억원 신규반영 ▲광주 U대회 관련 시설인 국제테니스장 건립 20억원을 40억원 증액했으며 ▲순천의 습지센터 건립은 40억원에서 50억원 증액해 90억원으로 내년 사업을 시행토록했다.
문광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 문방위 예결소위에서는 소위위원인 민주당 조영택 의원과 한나라당 이 의원 등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F1경주장 건설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위 의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의원은 “F1경주장 건설비용은 신규예산으로 반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F1지원법 제정과 내년 대회를 1년 앞둔 상황이 많이 고려됐다”면서 “여·야가 합의된 상황이어서 예결위 등의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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