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여성경제활동인구가 8년새 3만4천여명이 늘었다. 또 여성 초혼연령은 28.4세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광주여성희망포럼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인구·가족·보육·경제활동·복지 등 총 12개 영역을 대상으로 한 ‘2009 통계로 보는 광주여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 지난해 말 기준 광주지역 여성인구는 71만6천885명으로 전체 인구의 50.4%를 차지했다.
여성경제활동인구는 28만1천명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3만4천명이 증가했다. 이들은 20대 후반까지 증가하다, 30대 초반 결혼·출산으로 감소한뒤 다시 증가하는 ‘M’자형의 패턴을 보였다.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4세로 지난 1995년에 비해 3.1세 증가하고 전년 대비 0.3세 증가했다.
광주 여성의 가정생활 만족도는 지난 1998년 36.0%에서 지난해 50.3%로 10년새 14.3%p 높아졌다.
초등학교 여성 교원 비율은 76.4%로 전국의 74.0%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중학교 여성 교원 비율은 61.6%, 고등학교 여성 교원 비율은 35.6%로 전국 평균 64.5%와 42.1%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여성들의 정책참여 현황을 알수 있는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 위원비율은 지난해말 35.5%로 광역지자체 33.1%, 중앙행정기관 27.0%에 비해 높았다.
또 광주여성의 46.8%가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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