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민심잡기 행보에 나선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광주 동구)은 30일 민주당 국정감사를 위한 워크숍이 끝나는대로 추석 귀향활동에 들어간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이일성로원을 비롯해 18개 사회복지시설과 남광주·대인·산수시장 등 재래시장 등을 돌며 추석인사를 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당원들과 함께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선뒤 2일에는 동구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원로당원을 격려하고 추석민심을 듣는 간담회를 마련한다.
김동철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광산 갑)은 다음달 1일 송정역과 송정시장 등에서 지역민들을 만나 여론을 들을 계획이다.
조영택 의원(민주·광주 서구갑)은 30일 재래시장과 관내 지구대·경로당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김영진 의원(민주·광주 서구을)은 29일부터 사흘동안 관내 주요 도로에서 추석 귀향인사에 나선다.
강운태 의원(민주·광주 남구)은 29일 남구관내 사회복지시설 12개소와 재래시장 등을 돌아보고 강기정 의원(민주·광주 북구갑)은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동안 주요교차로와 말바우시장에서 귀향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재균 의원(민주·광주 북구을)과 이용섭 의원(민주·광주 광산 을)도 다음달 3일과 30일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아보며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지역민심을 파악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민심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내년 시장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이번 추석 민심을 기점으로 선거채비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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