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포기와 병역 기피 풍조가 여전한 가운데 광주·전남병무청이 ‘병역이행 명문가(家) 찾기’에 나서 관심이다.
광주·전남병무청은 27일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우대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이른바 ‘병역 명문가’를 공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31일까지 한달동안이며, 희망자는 신청서와 호적등본, 병적 확인증을 병무청 민원실(062-230-4257, 팩스 062-230-4270)로 제출하면 된다.
조부-부친(또는 백·숙부)-본인(또는 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이 현역 장교 부사관이나 병(兵)으로 입영, 정해진 복무기간을 성실하게 마친 경우라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팀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등이 주어진다.
한편 병역이행 명문가 찾기사업은 2004년 처음 시작돼 전국적으로 216가문이 발굴됐으며, 광주·전남에서는 9가문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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