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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5개년 계획 호남권
‘광역경제권+초광역개발권’ 연계 추진 |
2009년09월17일(Thu) |
| 대통령 승인 거쳐 10월중 최종 확정 |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발전 5개년 계획과 관련, 호남권은 ‘5+2 광역경제권’과 ‘초광역개발권’이 연계 추진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지역발전 5개년 계획(안)’을 보고했다.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 광역경제권 등 새로운 지역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역과제를 총망라한 종합계획으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중기계획으로 추진된다.
호남권의 경우 21세기 문화예술과 친환경 녹색산업의 창조지역이라는 비전 아래 ‘5+2 광역경제권’과 ‘초광역개발권’이 연계 추진될 전망이다.
‘5+2 광역경제권’은 선도사업과 기존 3개 시·도 전략산업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포함된다.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 분야의 태양광 산업·풍력산업·광기술기반 융합·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추진되고 인재양성센터로는 전남대와 전북대, 조선대, 목포대 등 4개 대학이, SOC사업으로는 새만금 개발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초광역개발권은 환황해권 국제비즈니스 중심거점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해안 골드벨트’와 동북아 국제물류·산업 허브 구축 중심의 ‘남해안 선벨트’가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로 구성된 호남광역경제권은 최근 ‘호남광역경제권 발전계획(안)’을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발전 계획은 기존 정부가 주도해온 5+2 광역경제권의 선도산업, 선도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모두 7개 부문, 127개 사업(사업비 161조455억5천만원)에 대한 청사진이 담겨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발전거점 육성(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 광주R&D특구 조성) ▲교통·물류망 확충(광주·전남 광역철도 건설, 다도해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문화관광 육성·자원이용(한스타일 전략기지조성, 무병장수형 스포츠 휴양 관광사업육성) ▲광역경제권 연계·협력(광주-대구 철도건설, 광양항-부산항 해상셔틀 운송시스템 구축) 등이다.
사업계획에는 또 이 대통령이 최근 밝힌 새만금-전주-대구-포항 고속국도(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에코뮤지움형 스토리텔링시티 조성사업, 수변생태 관광벨트 조성사업, 산악생태관광벨트 구축, 해양생태 관관벨트 구축, 세계근대 문화유산의 브랜드화 등 사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은 중앙부처의 부문별 발전계획과 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의 광역계획을 기초로 수립됐다”며 “그동안 역점적으로 준비해온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발전 5개년계획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10월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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