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사적지 원형보존을 위한 광주·전남시도민대책위원회가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을 촉구하며 오체투지 행진을 벌이고 있다.
5.18사적지 원형보존을 위한 광주·전남시도민대책위원회가 15일 전남대 정문에서 옛 도청 앞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벌였다.
이날 오체투지 행진에는 시도민대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대 정문에서 출발해 신안사거리~광주역~옛 버스터미널~옛 도청까지 아스팔트 위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오체투지 행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조성위원회가 광주·전남 시도민의 민의를 무시하고 도청 별관 철거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체투지 행진을 마친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 동부경찰서를 항의 방문해 전날 천막 단식농성장 설치 과정에서 연행된 대책위원회 관계자 7명의 석방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지 내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논란에 따른 최종 입장을 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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