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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 전국 첫 어린이 영어도서관 10일 개관 |
2009년09월07일(Mon) |
| 7억원 투입 광주학생교육회관 리모델링…소외계층 아동 주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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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의 영어도서실 시범운영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해 10일 개관식을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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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7일 “전국 처음으로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영어도서실 시범운영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해 10일 개관식을 갖는다.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광주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7억원의 예산을 투입, 440여㎡ 규모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도서열람실, 스카이라운지, 스토리룸 2곳, 다목적실, 수업준비실 등이 마련된다.
또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책읽기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9천여점의 다양한 자료와 전자칠판, 멀티미디어 학습시스템 등 최첨단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동화책과 참고도서, 미국교과서, 리소스북, DVD 등 개인이 구입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영어자료까지 다양하게 구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영어독서 능력 향상을 위해 전담 영어강사와 원어민, 초빙강사,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외계층 아동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영화감상·놀이활동으로 꾸며질 주말 프로그램, 방학중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학생이용이 적은 오전시간에는 취학전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옥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은 “영어 친화적 환경 구축으로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광주시교육청의 의지가 하나로 모아졌다”며 “이미 어린이실을 갖추고 있는 학생교육문화회관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소외계층 아동 시설이 집중돼 있어 잠재적 수요가 클 뿐만 아니라 영어교육에 대한 기회 확대,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주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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