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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동자 너도 뽀로로 좋아하지?” 2009년09월07일(Mon)
보성 대원사 풍경 ‘눈길’
　지난 3일 백중을 맞아 보성군 문덕면에 있는 백제고찰 대원사에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성군에 따르면 일년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절기라는 의미에서 백중(百中)이라고 부르는 이날 선망 조상 영혼을 천도하기 위한 천도재와 대한민국 국운의 융창과 풍년 농사 등을 기원하려는 신도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천봉산 품안에 위치한 대원사에는 태아령 기도도량으로 경내 곳곳에 빨간 모자를 쓴 아기 동자상들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특히 백중을 맞아 아기 동자상 앞에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 풍선을 공양해 놓은 모습은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백중날 대원사에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뽀로로 캐릭터 풍선이 사람들 사이이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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