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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의 도시 순천, 해외 정원 유치 ‘물꼬’ 2009년09월07일(Mon)
네덜란드 벤노시와 교류협력 MOU 체결
　순천시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정원박람회를 유치한 국제도시와 첫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보다 1년 앞서 2012년 세계원예박람회를 개최하는 네덜란드 벤노시와 5일 국제정원박람회 교류협력을 다짐하는 MOU를 체결했다.<사진>

벤노시와의 MOU 체결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목적으로 국제 도시간에 맺는 첫 번째 협약으로 큰 의미로 평가된다.

협약에서 양시는 2012년과 2013년 정원박람회에 각각 참가해 자국의 정원을 교차 조성키로 합의했다.

또 두 도시가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정원과 화훼산업 발전에 협력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교류하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세계적인 화훼산업과 온실 근교농업의 중심도시인 벤노시와의 교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2013년에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해외정원 유치와 화훼산업 유치에 한발 다가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네덜란드 남동부의 마스강을 끼고 독일과의 경계선 부근에 위치한 벤노시는 ‘습지와 숲’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 이름답게 현재 세계적인 온실 근교 농업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듀크하버 회장의 출신 국가로서 AIPH와도 깊은 인연이 있다.

[순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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