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과 관계공무원,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목포비전 수립’ 용역안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2020 목포비전 수립’ 용역은 목포대 산학협력단이 2008년 5월 목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와 착수 및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목포대 산학협력단(최동오 교수)의 2020년까지의 목포시 장기 발전전략 및 비전과 각 부문별 정책 및 추진 계획에 대한 전체 용역 내용 발표에 이어 각 부서별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용역팀에서 밝힌 ‘2020 목포비전’은 ‘환황해권 물류중심 도시건설’로 설정했고, 비전 달성을 위한 기본목표는 ‘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산업도시, 해운·항공·육상의 복합물류 중추도시, 청정 해양과 어우러진 생태관광도시, 문화·레저·교육·복지여건이 충족된 21세기 정주도시’로 정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민공청회전에 최종적으로 부서별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해 서남권 생활권역의 발전을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촉진하는 실행 모델을 제시하는 완벽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0년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 비전, 목표 및 추진전략의 명확한 설정으로 새로운 시정방향과 단·중·장기 발전전략을 체계화하고, 21세기 패러다임에 맞는 목포시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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