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살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식이요법 단독으로도 운동과 병행하는 것만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the 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 레드만 박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과체중을 제외하고는 건강한 16명의 남성과 1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6개월 간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12명은 식이요법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 하루 칼로리 섭취를 25% 가량 줄였다. 또한 12명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용 칼로리 섭취를 12.5%줄이고 운동에 의한 칼로리 소비를 12.5% 늘렸다.
나머지 11명은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모두 시도하지 않았다.
연구결과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한 그룹과 식이요법만을 한 그룹모두 10% 체중이 줄고, 체지방이 24% 줄었으며, 복부 내장지방이 27% 감소해 체중 감량 정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음식을 통해 얻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느냐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비를 늘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규칙적인 운동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일부 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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