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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의 날’ 맞아 19일 광주서 소등행사 |
2009년08월10일(Mon) |
| 유스퀘어광장서 이벤트 다채…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 |
제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 작은 소등행사가 열린다.
광주YMCA와 광주전남녹색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광주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8월22일)을 앞두고 이달 19일 광주유스퀘어광장 특설무대에서 소등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4시간 남짓 이어질 이날 행사에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학생 등 모두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사진전시회를 비롯,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경연대회, 페이스 페인팅, 나무목걸이 및 부채만들기 체험활동 등이 열리며, 2부 여는 마당에서는 각 기관·단체의 녹색 에너지 메시지 전달이 있을 예정이다.
소등행사는 자전거묘기와 음악줄넘기, 퍼포먼스 등 각종 축하무대가 이어진 뒤 밤 9시부터 5분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는 주제로 전국 동시다발로 열린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2003년 연중 에너지사용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8월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세계 최초로 소등행사를 진행해 왔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1인당 전기소비량이 영국과 일본을 앞선 것은 물론 연간 에너지 수입액 1천억 달러, 해외의존도 97%, 석유소비 세계 6위라는 통계도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을 대변해 주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부터 간단하고 쉬운 실천이 고유가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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