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그린환경자원센터(소각시설)가 주요공정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그린환경자원센터는 관내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과 가축분뇨공공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슬러지류 등 1일 30톤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설로, 총사업비 약 98억원이 투입되어 2008년 7월에 착공해 2009년 7월 주요공정별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갔다.
다음달 하순부터는 관내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최첨단 시설에서 완벽하게 소각함으로서 발생되는 소각재만 현재 조성중인 농어촌폐기물처리장(위생매립장)에 매립하게 된다.
이에 1단계 시운전은 단독 및 연계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수전(2009.8.7)받아 전 시설물을 가동하여 8월 하순부터 소각로에 소량의 쓰레기를 투입해 소각할 계획이며, 시운전이 완료되는 9월 중순경부터는 본격적으로 관내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각시 발생되는 환경오염물질은 최첨단시설로 설치된 방지시설을 통해 오염물질를 최소화하고, 굴뚝으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을 24시간 감시하는 TMS를 통해 환경부에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상시 감시를 받게 되며, 대기중 오염물질 배출량 최소화로 쾌적한 주변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영암군은 10여년 넘게 표류해온 폐기물 소각장 및 매립장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들과의 반목과 불신을 해소해 그린환경자원센터를 건립 추진하는 성과를 거양했으며, 이는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한 환경분야의 획기적인 갈등해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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