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청(교육장 김종숙)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특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순천연향초등학교 내 특수교육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라온아띠’여름학교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와 자원봉사 및 교사의 지도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만들기를 통하여 창의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압화, 종이접기, 점핑클레이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 버터쿠키를 시작으로 초코머핀, 하트쿠키, 파운드케익, 베이비만쥬 등 다양한 제과체험도 이루어지며,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과정을 통해 무언가를 완성해 낼 수 있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흥미로운 지원 활동과 용구를 정리 정돈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태도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라온아띠(즐거운 친구들)에 참석한 K학생의 학부모는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우리 아이가 더 짜증을 부리고 답답해서 걱정을 했는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 제작한 후 마무리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는 모습이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종숙 교육장은 “특수대상학생들은 방학동안 학원을 다니기도 어렵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하고 한정되는 것이 현실이다”며“더 많은 학생들이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특수교육관련 서비스지원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 “주의력 산만, 학습장애, ADHD 아동의 효과적인 지도방안”이라는 주제로 순천웰빙의원 안주홍 원장과 함께하는 부모교육 및 득수교육대상 학생의 진로지도 및 취학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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