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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예초기 사용시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2009년08월06일(Thu)
임미란<보성소방서 구급대원>
　며칠전 예초기 작업중 사고가 발생해 긴급한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보니 70대 할아버지의 찢어진 장화 사이로 붉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계속되는 장마로 집주변이나 들판 및 야산에는 긴풀이 무성하다. 예초기로 풀을 베고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

사고가 발생한 할아버지도 집 주변의 야산에서 예초기를 사용해 풀을 베던중 갑자기 나무뿌리에 칼날이 부딪치면서 눈깜짝할 사이 발등을 베인 사고가 발생하였다.

예초기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며 칼날의 날카로움은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또한 돌 같은 파편이 튀어 눈에 박히는 경우 시력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보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이러한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초기날 보호덮개나 각 부분의 부착상태를 미리 확인 점검하고, 보호안경 및 작업용 안전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한다.

또한, 작업하는 주위 반경 15m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며, 작업중 또는 작업직후 엔진이 과열되어 뜨거우므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한다.

예초기 날 교환시나 또는 칼날에 감긴 풀을 제거할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한후 제거하도록 한다.

예초기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사용전에 반드시 사용법을 숙지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리한 작업은 하지 않도록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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