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원)는 저수지(1천41개소) 제방 제초작업을 자체 개발한 장비(다용도 유지관리장비 특허 제10-0883418)를 활용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제방에 벌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제초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
금년도 집중호우(나주 시우량 312.5mm)에도 제방이 붕괴되거나 유실되는 저수지가 한 곳도 없이 장마철을 넘겼다며 앞으로 많은 강우를 동반한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초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초작업의 현실은 대부분 인력에만 의존해 작업의 능률이 떨어지고 경비도 과다하게 소요됐고, 그 마저도 농촌인구의 고령화, 부녀화로 힘든 일을 기피하고 있어 제초작업이 해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자체 개발한 제초기를 활용 예산절감 및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제거된 풀들은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도 이용해 자원의 재활용 및 사료 자급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2008년도에 천톤을 지원했고 금년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금까지 인력을 활용해 제초작업을 추진했으나 앞으로는 모두 기계화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7월초 집중호우로 인해 용·배수로 등이 유실 또는 매몰된 피해 시설물에 대해서 공사 전직원이 휴일도 없이 응급복구해 조기에 마무리를 했다. 현재 벼의 생육시기가 수잉기로써 벼가 자라면서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적기·적소에 적량의 농업용수를 차질없이 공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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