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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다문화가족 ‘여름나들이’ 2009년08월05일(Wed)
6일 고흥 일대로 전통문화 체험 나서
　광주 남구 다문화가족들이 새마을부녀회장들과 6일 고흥 일대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여름나들이’를 나선다.

남구새마을부녀회가 이주여성과 결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남구 한글교실’ 수강생과 자녀 그리고 각 동 새마을부녀회장 등 총 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고흥 도화면에 위치한 도화헌 미술관을 방문해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나로우주센터와 소록도를 방문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물놀이 등을 통해 가족적인 분위기를 마련해 더욱 돈독한 결연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구새마을부녀회장(이순이)은 “여름 나들이를 계기로 이주여성과 좀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연대감을 더욱 돈독하게 쌓아 조기 정착하는데 꾸준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400여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생활하고 있는 남구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한글교실·노래교실·사물놀이)과 이들 자녀들을 위한(언어치료·계절학습지도·특공무술교실)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봉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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