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7일부터 9일까지 장성 축령산 일대에서 실시되는 산소축제장에서 100여명의 동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악자전거 시범 타기(라이딩)가 실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산악 자전거 타기는 영화마을, 우물터, 임종국 조림비, 한실마을을 거쳐 오는 총 23.5km의 코스이다.
이 코스는 광주·전남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전국대회를 유치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 산악자전거 타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기간 중에는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적재적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고 음료수 및 과일 등도 제공한다.
모 산악자전거회 회장은 “축령산은 빼어난 비경과 맑은 공기 때문에 평소에도 동호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라며 “이번 시범 라이딩이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성축령산 산소축제는 축령산 조림성공지 일원에서 피톤치드 산림욕, 편백 톱밥길 걷기, 편백나무 우드칩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모두 48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올해는 축령산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령산 관광지 일원 임도의 차량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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