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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효 체험을 다녀와서 2009년08월05일(Wed)
<전주보호관찰소 정읍지소 마상칠>
　지난 3일 전북 정읍시에 있는 산골마을 요양원에 보호관찰청소년 등 10여명과 함께 효 체험을 다녀왔다.

이곳은 치매, 중풍 등 노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 50여명이 생활하는 시설이다. 농촌마을이라 자원봉사가 부족하여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다. 승합차는 옥수수, 해바라기 터널을 지나 30여분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시설에 도착하자 요양원 관계자로부터 현황과 봉사시 유의사항을 교육받았다. 대상자들은 휠체어 닦기, 어르신 간병, 화단 잡초제거 등 구슬땀을 흘렸다.

어르신들은 손자뻘되는 청소년들을 반겼고,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친할머니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대상자는 “질병으로부터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부모님께 효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처음이라 청소년들은 어색한 면이 있었으나 앞으로 자원봉사로 웃으며 즐기는 그날까지 소외되고 가난한 어르신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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