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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기업도시 추진을 위해 |
2009년08월05일(Wed) |
| 설동선<논설위원, 문학박사> |
역사적인 서해안 시대를 맞이하여 낙후된 무안 지역을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아니면 발전과 번영의 무안 땅을 만들어 줄 것인가 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기 때문에 무안자치단체장은 동분서주 바삐 돌아다니며 어떠한 경우라도 무안 기업도시 한중 국제산업단지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중 국제산업단지는 전남 무안군에서 기업도시 개발 특별법으로 추진하는 6개 사업 중 유일하게 외국자본(중국)이 직접 참여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 미래가 매우 밝을 전망이다. 위치는 무안 국제공항인접 무안읍 현경면, 청계면 일원이며 개발 면적은 536만평, 사업비 1조 7600억(중국 51% 투자) 생산유발효과 2조 4천억 원, 고용창출효과 3,700명이 되고 있는 거대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한중출자자들이 자본금 1538억 원을 증자하여 2009년 1월 23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무안 기업도시 한중 국제산업단지 개발승인을 받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무안군에서는 다음과 같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보상 물건 조사, 보상 및 2009년 하반기까지 이주 대책착수 ▲2010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기업도시공사 착공 ▲2012년까지 기반공사완료 및 차이나 시티 등 2단계 개발공사 착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한중 국제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중국 정부는 이미 756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므로 무안기업도시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07년 9월 중경시가 신청한 무안 한중 국제산업단지 포함 11개소 해외 경제무역 합작구 지정과 동시 한중 개발사업 승인시 양국정부가 공식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인정하고 이를 위해 중국 정부의 지원 규모의 내용은 대상 사업별 280억 원~420억 원 재정지원 사업주체에 최대 2800억 원 중장기 저리대출, 기타 해외 진출에 대한 중국 정부 지원, 그리고 지원전담기구, 행정조직구성, 우대 정책, 단지건설, 투자유치 지원, 입주기업 사전 소요비 6억 원 보조 및 연 1200억 원 대출금 지원, 개발회사 동태화안공사 1억 원 준비자금 보조, 중국은 전문기술 인력, 관리 인원, 기타노동력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국 정부는 무안 기업도시 한중 국제 산업단지 진출을 위해 앞으로 약 3조 7000억 원까지 투자하겠다고 돈 보따리를 싸들고 오겠다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무안 기업도시에 대해서는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것처럼 남의 일 보듯 해서는 안 되며, 경제를 살리겠다는 거창한 구호를 외치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무안 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지역 주민에게 큰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 따라서 무안 기업도시는 국가 간의 사업으로, 우리나라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 기필코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 자금 조달이 차질 없도록 강력한 정부의 태도와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한 정치인이나 공직자는 어떠한 경우라도 국가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한 줌의 부끄러움 없이 새로운 생명이 잉태하듯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희생적인 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길 때 역사는 정당한 평가를 하게 된다.
무안 기업도시건설 추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여야 정치인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에 대하여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 지금도 정치권은 여전히 고질적인 병폐를 바탕으로 당리당략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여야의 정치권은 미래의 희밍찬 국가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
지난 8월 3일 한나라당 박재순 최고위원은 호남을 사랑하고 무안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무안 기업도시 개발을 위해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으로 당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낙후된 무안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서남 해안의 중요한 프로젝트 정책 사업으로 무안 기업도시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나섰다.
우리나라 6개 신규 기업도시 중 유일하게 무안 기업도시는 중국 정부가 투자하고 있다. 수교 17년 만에 중국이 우리나라에 투자 승인한 최대의 협력 개발 사업임을 감안할 때, 기업 도시 특별법에 의한 민간사업으로 지자체 입장에서의 협력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무안 기업도시는 어느 지역보다도 지리적 위치 조건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서해안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호남 고속철도 노선이 무안 국제공항을 경유하도록 하고 있으며, 또한 광주 - 무안 간 직통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있다. 지금 전 세계가 우리와 경쟁하고 있지 않은가! 중국은 수많은 경제 특구에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무안 기업도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는 적극 지원하고 있으므로, 우리 정부도 경제 살리기 정신에 따라 무안 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야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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