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지역에서 부녀자를 연쇄 살인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강호순씨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 사형이 최종 확정돼.
4일 서울고법 등에 따르면 강씨는 제출기한이었던 지난달 30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사형을 선고했던 항소심 판결이 최종 확정.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은 법원의 판결이 나온 날부터 일주일 내에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다시 받을 수 있어.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강씨는 상고 의사가 있을 경우 자신이 직접 상고장을 작성해 제출해야 했지만, 기한 내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지난달 31일 사형수로 확정 기록돼.
앞서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성호)는 자신의 장모와 처를 포함해 모두 10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1심과 같이 사형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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