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10만이 넘는 피서객이 몰려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완도=이인주기자>
2일 여름 휴가가 절정을 맞은 가운데 고속도로는 지정체 현상을 보였고 전남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지는 인파로 북적였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함평 34도, 장성 32.7도, 곡성 32.1도, 화순 32도, 광주 31.3도, 순천 30.6도, 목포 28.7도, 여수 25.5도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더위와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뤄면서 지난 1일 완도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1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리는 등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은 인파로 붐볐다.
또 피서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 동광주 요금소가 지정체 현상을 빚었고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전주~여산)이 혼잡을 이루기도 했다.
3일 이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광주기상청은 예보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5~20㎜정도의 장맛비가 내리지만 호남 내륙지역은 구름이 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3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린 뒤 한동안 비소식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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