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8회 조강현 개인전 ‘몽환의 숲’ |
2007년02월21일(Wed) |
| 22일∼3월 13일 광주 일곡갤러리 |
낡은 합판을 캔버스 대용으로 사용해 평면에 조형성을 불어넣은 서양화가 조강현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 22일부터 3월 13일까지 광주 일곡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몽환의 숲’이란 주제로 일반인이 생각하는 캔버스에 그리는 일반 서양화가 아니라, 낡은 합판이 캔버스의 형식이 곧 작품의 내용이 되며, 한정된 색조를 사용하여 정적인 면과 서정적이고 담담하게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한 서양화이다.
작가는 현실과 몽상의 경계를 스스럼없이 넘나들 수 있고 사물의 원형적인 본질, 즉 자연성에 와 닿으려는 욕망이 작가가 선정한 소재의 형상을 통해 다시 태어남을 알 수 있으며 개인적이고 주관적, 보편적일 수 있는 삶을 작가의 시선으로 인간이 꿈꾸는 이상적이 모습과 작가 자신이 만든 내적 세계를 색다른 시각적 의미로 표현했다.
그의 작품에는 땅이나 섬, 해안, 산, 도시를 연상시키는 최소한의 형태소가 존재하며 사람들은 황갈색으로 칠해진 평평한 그의 작품을 바라보며 들판이나 황무지를 연상할 수도 있고 군청색 너머로 힐끗 보이는 청색을 보며 바다를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작품이 벽에 걸린 순간 그에 대한 해석은 관객의 몫이다.
작가는 프랑스 리용 국립미술학교를 졸업, 서울, 프랑스, 일본 등 7번의 개인전과 40여회 단체전에 참가, 현재 전남대, 호남대 출강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박세은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1.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