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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김치연구소 광주 유치 확정 |
2009년07월16일(Thu) |
| 농식품부 발표…남구 효천1지구에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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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15일 확정 발표한 세계김치연구소 부지 광주 남구 효천1지구. 인근에 들어선 김치종합센터와 함께 광주·전남 김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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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추진한 세계김치연구소 광주 유치가 확정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한국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조성할 세계김치연구소를 광주시에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세계김치연구소 입지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광주시, 전북 완주군, 충남 괴산군, 경남 거창군 등 4곳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등 심사를 벌인 결과 광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11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 광주 남구 효천1지구에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세계김치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세계김치연구소를 세계적인 발효식품종합연구소로 육성키로 하고 2015년까지 연구개발비 등 매년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발효원리 규명, 우수균주 개발, 품질균일화 연구 및 포장용기 개발, 저장성 향상 기술 등을 통한 김치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추진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를 맡게 된다.
광주시도 이를 위해 ‘김치산업 클러스터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수립해 김치종합센터 건립과 연계된 광주·전남 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4천66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천849억원 등 9천5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5천57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계기로 광주시 김치산업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김치문화축제 방문객수도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치, 젓갈, 장류 등 발효식품을 신성장 동력산업화하고 연구기능을 포함한 김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김치를 비롯한 발효산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세계김치연구소를 유치하기위해 지난 1월 농식품부에 공식유치를 건의하고 4월 전남도와 공동유치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 전남대에 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 완료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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