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7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군이 지난 3월 대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군의 특색사업 추진에 필요한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등 3개 대학과 관학협약을 체결해 선정된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전남대학교와 순천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도내 거주 성적 우수 학생들로 해당 대학교 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 전형, 면접 등 시험 절차를 걸쳐 최종 선정됐으며, 곤충분야 박지예(전남대), 한우분야 강원호(전남대), 수산양식분야 서수현(전남대), 농·특식품 개발분야 김정은(순천대), 농산물 유통분야 박혜지(목포대) 등 5명이다.
이들 학생들은 앞으로도 수학하는 3년 동안 군으로부터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고 일정 자격을 갖추어 졸업 후에는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로 추천되어 함평군 공무원으로 특별임용 된다.
또 매년 방학 기간 동안에는 군 관련부서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서 군정 흐름을 파악하고 본인의 전공과 업무를 접목하여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전남대학교 한연수 교수는 “지방자치단체 특성상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 특색사업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제도로 군정 발전에도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정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인력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여러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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