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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관, 조선산업지원 실무협의회 출범 2009년07월09일(Thu)
8개 기관 참여 활로 모색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물량 감소와 대금지불 연기, 선박인도 지연 요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남권 조선업계의 활로를 모색하는 실무협의회가 발족했다.

9일 목포세관에 따르면 이날 전남도와 대불클러스터추진기획단, 목포시와 신안군, 영암군, 진도군, 해남군 등 서남권 5개 기초단체 등 모두 8개 기관이 참여한 조선산업지원실무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향후 조선산업과 관련한 각 기관별 지원전략과 정보, 현안사항 등을 공유하고 조선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는 등 서남해권 조산산업 활성화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또 선박블럭 수주 원활화를 위해 대불산단의 준보세구역 지정과 개항이 아닌 지역에서 건조되는 신조선박에 대한 수수료 면제 등을 관세청에 건의키로 했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향후 실무협의회는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설명회와 종합상담 등을 통해 서남해권이 조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최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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