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주 5일 근무제가 확대, 정착되면서 수상레저 인구의 증가와 유선이나 낚시어선 이용객들의 급증으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 기후 등으로 일찍 찾아온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주요 해수욕장이 일찍 개장하고 바다낚시와 수상레저활동을 즐기려는 동호인이나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해 섬이나 바다를 찾는 피서 인파가 늘어나고 있지만 바다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안전이 생명이다.
해수욕장에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이며 음주 후 해수욕이나 야간 해수욕은 인명사고의 주범이 되므로 피해야 하며 어린이들의 물놀이에는 보호자가 항상 곁에 있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는 물에 뜰 수 있는 물건을 구해 던져주고, 즉시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인 122로 신고해야 한다. 또한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낚시를 위해서는 구명조끼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생명을 보호하는 길이다.
갯바위와 방파제는 가파르고 미끄러워 추락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므로 갯바위 낚시는 극히 주의가 필요하며 삼가야 한다. 또한 높은 파도 등 해상의 기상 불량 시는 낚시를 중단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하며, 바다낚시를 즐길시 기상정보를 수시로 수신하여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기상이변에 대비해야 한다.
수상레저활동은 수면이라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 고속 질주하는 기구를 조작해야 하므로 사전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자기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 하고 수시로 수면의 기상 상태를 파악해 닥쳐올 위험에 대비하여야 한다.
조난시 비상연락을 위해서는 통신기나 휴대폰, 예비 배터리를 준비해야 하고 야간 레저활동 금지와 해수욕장 등 금지구역을 준수해야 하며 아울러 출항지로부터 5마일 이상 원거리 레저 활동시는 해양경찰관서에 신고해야 하고 무면허조종, 음주 조종 행위는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금지이다.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승선권 예매나 예약을 통해 혼잡을 피하도록 하고 정원을 초과해 승선을 요구하거나 음주가무는 삼가야 하며 비상시를 대비해 구명조끼 비치 장소와 착용방법을 숙지해야 하는 것이 필수이다.
섬 지역 탐방 시에는 마지막 시간대 여객선이나 유·도선은 항상 붐비기 마련이므로 미리 섬을 출발하는 마음의 준비를 가져야 혼잡을 피할 수 있어 올 여름 안전하고 편안한 피서가 보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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