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접어들면 학생들은 곧 다가올 방학에 어디를 갈까하는 생각에 손가락으로 하루하루를 새며 여행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름철 청소년들의 장거리 여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여행을 가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구체적인 계획이 없거나 단순히 지인이 오라고 해서 길도 잘 모르는 초행길을 혼자서 또는 또래들과 함께 무작정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바로 이때,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단순히 연락이 끊겨 방황하다가 집으로 귀가하는 경우는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는 문제지만 집으로 귀가도 못하고 또한 경제적 능력의 부재로 이리저리 방황을 하여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범죄의 유혹에 빠져 아찔한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여름철이나 휴가철을 맞은 청소년들에 대한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겠다.
부모들은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여름철 범죄의 피해 및 노출에 대한 그 심각성을 충분히 설명을 해야하며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또는 보호자 등이 동반을 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등 자녀들의 안전에 대한 확실한 점검이 필요하다.
청소년은 아직 성인이 아니다. 장거리 여행시에는 유혹과 호기심에 약한 청소년들은 그만큼 범죄에 유혹에 빠지기 쉽고 심각한 위험에 빠지기 쉽다. ‘청소년 장거리여행’ 우리 부모들의 책임 있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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