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하계휴가, 평균 4.6일에 휴가비 43만 5천원 |
2009년07월08일(Wed) |
| 휴가일, 7년만에 증가·휴가비, 전년비 2만2천원 감소…한국경총 조사 결과 |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23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4.6일, 휴가비는 평균 43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또 휴가 집중시기는 8월초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4.6일로 전년(4.1일)에 비해 0.5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1일, 중소기업이 4.3일로 전년에 비해 각각 0.7일, 0.4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하계휴가일수는 주40시간제 도입의 영향을 받아 2003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경제위기로 인해 기업들이 생산량을 조절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휴가를 권장함에 따라 7년만에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가운데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3.6%로 전년(66.1%)에 비해 2.5%포인트 감소했다. 또 하계휴가비는 전년(45.7만원)에 비해 2.2만원(4.8%) 감소한 43.5만원으로 조사돼 지급기업, 지급액 모두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51.8만원, 중소기업 37.3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8만원, 1.8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 중 84.5%는 고정상여금, 21.1%는 별도 휴가비로 하계휴가비를 지급(5.6%는 고정상여금과 별도휴가비 모두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총은 “하계휴가비가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에 규정된 고정상여금의 형식으로 지급되는 비중이 높은 것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하계휴가비의 감소폭이 그리 크지 않은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생산직 근로자가 주를 이루는 기업의 75.0%는 단기간(약 1주일간)에 집중적으로 또는 2주일 정도에 걸쳐 교대로 근로자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무직(43.5%)과 판매 등 서비스직(54.5%)의 경우 한달 이상 장기간에 걸쳐 고르게 부여할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직종 특성에 따른 하계휴가 부여 방식의 구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전체 기업의 93.2%가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94.5%)이 대기업(91.1%)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시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의 경우 주40시간제가 조기 도입돼 과거 특정시기를 지정해 실시하던 하계휴가 제도를 폐지하거나 다른 휴가 제도로 대체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계휴가 실시시기는 8월 초순이 50.0%로 가장 많았고 7월말이 26.8%, 8월 중순과 7월 중순이 8.9% 등의 순으로 집계되어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7월말에서 8월 초순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관리자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