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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 국내 처음 광주 온다 |
2009년07월07일(Tue) |
우주인 이소연씨 탔던 동일 기종 ‘TMA-14 캡슐’
오는 10월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 전시장에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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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탔던 우주선과 동일 기종인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의 캡슐(귀환모듈)이 국내 처음으로 오는 10월 광주세계광엑스포에 전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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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탔던 우주선과 동일 기종인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의 캡슐(귀환모듈)이 국내 처음으로 광주에 온다.
광주시는 7일 “러시아 ‘소유즈 TMA-14 우주선 캡슐’을 국내 처음으로 반입해 10월 개최예정인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 전시장에 전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러시아 연방우주청과 2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에네르기아사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달중 귀환모듈 운송업체 및 적하보험을 체결하고 모스크바와 인천공항을 거쳐 반입, 9월께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주선의 모형이 아닌 실물이 국내에 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소연씨가 탔던 소유즈호(TMA-14)는 이미 해체된 상태여서 동일 기종의 캡슐을 반입키로 했다.
이 캡슐은 지난 1991년 러시아 에네르기아사가 개발한뒤 1992년 3월17일부터 8월10일까지 우주정거장 미로호 등에서 180일간 우주비행을 펼친뒤 귀환했다.
이후 모듈 내부에 우주인 의자와 조종패널을 설치한 전시용으로 개조돼 프랑스와 이태리 등에서 전시된바 있다.
제원은 가로 2.2m, 높이 2.57m, 직경 2.3m, 무게 2천500kg으로 9월17일부터 11월20일까지 광주에 임대돼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 주전시관 중 하나인 ‘빛우주누리관’에 선보인다.
특히 이소연씨가 탔던 소유즈호의 발사부터 도킹, 그리고 지구로의 귀환까지 과정이 담긴 영상물과 함께 소유즈호 캡슐을 전시, 우주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광주세계광엑스포추진단관계자는 “국내에서 우주선의 모형이 전시된 적은 있었지만 실물을 직접 전시하는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며 “한국 최초 우주인이 광주 출신이고 우주산업이 빛과 연관이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해 소유즈 우주선 반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10월9일부터 11월5일까지 상무시민공원, 김대중컨벤션센터, 옛 전남도청 등에서 열릴 예정인 2009광주세계광엑스포는 ‘미래를 켜는 빛(Light, Opening the Future)’을 주제로 주제전시와 산업전시 및 컨퍼런스, 빛축제 등 3대 행사로 구성된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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