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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위한 안성맞춤 프로그램 운영 2009년07월07일(Tue)
남구, 송원대학과 한국음식·예능 등 교육
　광주 남구와 송원대학교가 관내 다문화가정 모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구는 “오는 10일부터 12월말까지 송원대학과 함께 관내 다문화가정 세대를 대상으로 부모들에게는 한국 음식을, 아이들에게는 예능을 가르쳐 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 운영하겠다고”고 7일 밝혔다.

다문화 가정 부모 4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은 송원대 호텔조리영양계열 조리실에서 진행되며, 한국 음식의 기초조리법·계절별 한국 음식 만들기 교육 및 개인 실습·떡과 케이크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문화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송원대 유아교육과 실습실서 진행되며, 음악·미술·무용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일자리 창출사업과 맞물려 진행되게 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송원대 교수를 중심으로 배출된 졸업생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특성을 고려해 꼭 필요한 교육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관내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들의 지원을 위해 한글교실, 자녀언어치료 및 자녀 방과 후 교실, 이주 여성 사물놀이팀 및 이야기공연단,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자녀특공무술 등 다양한 교육ㆍ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봉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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