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어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이런 날씨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 쉬워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구토와 발열,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심하면 탈수 증세로 입원까지 하는 집단성 질병이다. 특히 식당이나 급식소 같은 곳에서는 한 번 식중독이 발생하면 개인 한 두 명에 그치는 것이 아닌 대규모의 인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에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물과 음식은 반드시 끓이고 익혀 먹는다. 둘째, 정전이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냉장 보관 음식을 냉장 여부를 확인하고 냉장고에 있던 음식도 끓여 먹는 게 안전하다.
셋째, 식사 전이나 외출 후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넷째, 작업 도중 상처를 입은 경우에는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고 소독약을 발라야 한다.
다섯째, 도마와 행주 등 주방도구는 수시로 수돗물에 씻고 수해가 끝난 뒤에는 햇볕을 이용해 말리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식중독이나 전염병 증상이 있으면 즉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작은 상처에도 평소보다 더 철저한 상처소독이나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식중독은 본인의 노력만으로도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식중독 예방법을 잘 숙지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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