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6일 자신이 판매한 조경수를 훔쳐간 조경업자 A씨(5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30분께 광주 동구 자신의 농원에 식재한 백일홍 등 조경수 300여 그루를 도로확장 공사 중이던 건설업자 B씨(39)에게 300만원을 받고 판매한 뒤 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농원을 현장사무실로 사용하려던 B씨에게 조경수를 판매한 뒤 굴삭기와 트럭을 동원해 조경수를 몰래 훔쳐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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